9월 16일, 2025 브릭스 산업혁신대회 시상식이 샤먼(厦门)에서 열린 브릭스 신산업혁명 파트너십 포럼 개막식과 함께 성대히 개최됐다. LEAD가 자체 개발한 ‘멀티모달 대규모 모델 기반 AI 예지보전 시스템’은 전 세계 1,396개 참가 프로젝트 가운데 두각을 나타내며, 인공지능(AI) 부문 2등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브릭스 신산업혁명 파트너십 혁신기지와 중국 공업정보화부(工信部)가 공동 주최했으며, 인공지능, 녹색산업, 저고도장비, 에너지전자, 산업디자인 등 5개 분야로 구성되었다. 브릭스 회원국 및 파트너국의 다수의 첨단 프로젝트들이 참가했으며, 여러 차례의 엄격한 심사와 현장 발표를 거쳐 LEAD의 본 프로젝트가 기술 혁신성, 실제 응용력, 산업 확장성 등에서 탁월한 평가를 받아, 인공지능 부문에서 유일하게 수상한 중국 리튬이온 배터리 장비 기업으로 선정됐다.

TWh 시대 제조 난제, AI로 풀다
현재 전 세계 리튬이온 배터리 산업은 TWh급 대규모 제조 시대로 빠르게 진입하고 있다. 산업의 핵심 공정인 배터리 셀 제조는 초고속·초정밀·초연속의 특성을 지니고 있어, 장비의 미세한 이상 신호조차 생산 라인 전체의 연쇄적 장애와 경제적 손실, 더 나아가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기존의 '사후 수리' 또는 '주기적 보수' 모델로는 이러한 난제에 대응하기 어렵다.
LEAD의 이번 수상 프로젝트는 리튬이온 배터리 산업의 핵심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체 개발한 산업용 멀티모달 예지보전 대모델을 기반으로 구축된 ‘예측–진단–의사결정’이 완결된 지능형 운영·정비(O&M)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장비의 시계열 데이터, 비전 이미지, 텍스트 로그 등 다양한 이기종 데이터를 심층적으로 융합하며, 고유의 시공간 특성 정렬(spatio-temporal alignment)과 크로스모달 어텐션(cross-modal attention) 메커니즘을 통해 고장 발생 7~15일 전 사전 예측을 실현했다. 그 결과, 기존 방식 대비 고장 예측 정확도를 25% 이상 향상시켰다.
현재 이 시스템은 수백 대의 고속 권취기 및 적층기에 실제 적용되어 있으며, 한 글로벌 배터리 제조사의 생산라인에서는 2,000개 이상의 핵심 부품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이를 통해 고장 발생 빈도 35% 감소, 총 정지 시간 30% 단축이라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단일 고객사 기준 연간 약 1,000만 위안(한화 약 20억 원) 이상의 직접적인 경제적 이익을 창출하고 있다.
세 가지 주요 기술적 돌파
산업 인공지능의 새로운 형태를 구축
LEAD가 이 프로젝트가 국제적인 강자들 사이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었던 핵심은, 바로 세 가지 핵심 기술의 돌파에 있다.
● 물리 메커니즘과 AI의 깊은 융합
모터 열역학, 베어링 동역학 등 물리 기반 모델을 AI 학습 과정에 통합함으로써, 설명 가능하고 신뢰성 높은 고장 진단을 구현했다.이를 통해 산업 현장에서 AI의 ‘블랙박스’ 의사결정에 대한 불신 문제를 해결했다.
● 핵심 부품의 범용 디지털 트윈 모델링
산업 현장에서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핵심 구동 부품을 대상으로 고정밀·표준화된 디지털 트윈 모델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한 번 개발로 여러 산업에 활용 가능한” 확장성을 확보, 도입 비용과 기간을 대폭 단축했다.
● 예측–진단–의사결정의 완전한 클로즈드 루프
단순히 경고를 제공하는 수준을 넘어, 자동으로 정비 표준 절차(SOP)와 예비 부품 제안서를 생성한다.또한 지속적인 학습을 통해 기업 고유의 지식형 O&M 데이터베이스를 축적함으로써, “퇴사하지 않는 디지털 전문가 팀”을 완성했다.
글로벌 선도 신에너지 스마트 제조 솔루션 기업으로서, LEAD는 기술 혁신뿐 아니라 시장 실용화와 산업 협력에서도 강력한 추진력을 보여주고 있다. 높은 투자 수익률(ROI)과 재현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인정받아, 다수의 글로벌 배터리 제조사로부터 채택되었으며, 3개 핵심 생산라인·150대 이상 주요 장비를 포함한 1단계 프로젝트에 대한 전략적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미래를 향해 LEAD는 이번 수상을 새로운 출발점으로 삼아, 기술 고도화와 글로벌 전개를 가속화하고, 현지 파트너와 함께 지역 산업의 디지털 전환 모범사례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LEAD 그룹 왕옌칭(王燕清) 회장은 "AI와 디지털 트윈이 제조업의 내일을 재구성하고 있다. 진정한 미래 공장은 단순한 자동화의 집합체가 아닌, 자기 학습과 최적화 능력을 갖춘 지능형 시스템입니다."이라며, "앞으로 LEAD는 인공지능과 하이엔드 장비의 심층적인 융합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BRICS 국가들이 더욱 포용적이고 녹색이며 지속가능한 새로운 산업 도상을 구축하는 것을 지원할 것입니다."라고 밝혔다.